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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부의 이전

by 녕뇽녕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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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2년 한국 부자보고서] - 부의 이전

 

"현재 부자 중 35%는 자신의 부를 이전하려는 상속과 증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부자가 보유한 부를 이전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상속과 증여이다. 현재 부자들 중 34.6%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이전하려는 증여나 상속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3.8%였고, ‘대략적으로 생각한 계획이 있는’ 경우는 30.8%였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9.8%p 증가한 수치로 부자가 좀 더 적 적으로 자산이전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총자산 50억원이상의 부자와 50대이상 부자 중 상속이나 증여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비중이 증가했다. 총자산 50억원이상 부자 중 상속이나 증여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지난해의 28.2%에서 올해 40.8%로 증가했고, 연령별로도 50대의 경우 2021년 18.9%에서 올해 31.3%로, 60대이상의 경우 2021년 34.1%에서 올 해 47.9%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이전하는 상속이나 증여의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부자는 상속과 증여를 병행하려고 한다. 부자 중 55.1%가 ‘자산의 일부는 증여하고 일부는 상속하겠다’고 응답했고, ‘자산의 전부를 증여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21.7%, ‘자산의 전부를 상속할 것’이라는 경우가 15.2%로 나타났다. ‘자산의 일부는 상속 또는 증여하고, 일부는 사회에 환원할 것이다’는 일부 기부의 의사를 밝힌 경우는 8.0%에 불과했다.

 2021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은 올해 ‘자산 전부를 증여하겠다’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자산의 일부는 증여하고 일부는 상속하겠다’는 경우는 감소했다. 총자산규모와 연령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산의 일부는 상속, 일부는 증여하겠다’는 경우는 총자산 50억원 이상 부자와 40대이하 부자에게서 크게 감소했다. ‘자산 전부를 증여하겠다’는 경우는 총자산 50억원미만 부자와 40대이하 부자에게서 증가폭이 컸다.

 

 올해 조사결과에서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대부분 부자가 생각하는 상속이나 증여의 대상은 ‘자녀’(93.5%)였다. 다음 ‘배우자’가 52.9%, ‘손자/손녀’ 26.8%, ‘형제/자매’는 6.5%로 매우 적었다. 상속과 증여 대상에 대한 생각이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었지만 부자의 세부 특성별로도 차이가 없는지 알아보았다.

 총자산규모별로는 지난해와 올해 조사 결과에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연령별로는 주목할 만한 차이를 보였다. 40대이하 부자는 자녀에게 자산 이전 의향을 밝힌 경우가 2021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2021년 63.6%, 2022년 100%), 배우자에게 자산 이전 의향을 밝힌 경우도 눈에 띄게 늘었다(2021년 54.5%, 2022년 64.7%). 반면 50대이상 부자의 경우 자녀나 배우자에 대한 자산 이전 의향은 지난해와 올해 조사 결과가 비슷했다. 한편 50대 이하 부자가 손자/손녀에게 자산 이전 의향을 밝힌 경우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크게 증가했다. 40대이하 부자 중 손자/손녀에게 자산 이전 의향을 밝힌 경우는 지난해 9.1%에서 올해 29.4%로 크게 증가했고, 50대 부자의 경우도 지난해 11.5%에서 올해 23.8%로 증가했다.

 

 부자가 상속이나 증여하려는 자산은 ‘거주용 외 부동산’(66.7%)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주식/펀드’ (50.0%), ‘현금/예적금’(47.8%)의 순이었다. 지난해 두 번째로 많았던 ‘거주용 부동산’은 올해 네 번째로 하락했다(2021년 60.8%, 2022년 42.0%). ‘거주용 외 부동산’을 이전 자산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은 지난해와 올해 동일했다. 지난해에 비해 거주용 외 부동산과 현물자산, 사업자산 이전 의향은 증가한 반면, 거주용 부동산이나 현금/예 적금, 주식/펀드 이전 의향은 감소했다. 거주용 부동산을 이전 자산으로 꼽은 경우는 지난해에 비해 18.8%p 감소했는데 총자산 100억원미만 부자에게서 감소폭이 컸다.

 현금/예적금의 경우 총자산 50억원미만 부자에서 크게 감소했고, 총자산 100억원이상 부자는 오히려 증가(+1.4%p)했다. 주식/펀드를 이전하겠다는 경우는 총자산 50~100억원미만 부자는 증가(+6.6%p)했으나, 총자산 50억원미만 부자나 100억원이상 부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각각 -13.8%p, -18.2%p). ‘현물자산’은 올해 이전 자산으로 꼽은 부자가 늘었는데, 특히 총자산 50억원미만 부자에게서 20.9%p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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