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2년 한국 부자보고서] - 부의 성장 동력
"부자가 활용하는 첫 번째 부의 성장 동력은 목표금액 설정으로 평균 126억원을 생각했다."
부자가 부를 늘리는데 활용하는 가장 큰 동력은 ‘목표금액 설정’이다. 그들은 스스로 생각한 목표금액을 달성하기 위해 더 열심히 자산을 운용하고 투자한다. 부자가 생각하는 목표금액은 평균 126억원으로 보유한 자산의 1.9배 에 달하는 규모다.
금융자산규모나 총자산규모가 클수록 자산 대비 목표금액 비율은 줄어들었다. 금융자산 30억원미만 부자가 생각하는 목표금액은 108억원으로 총자산 대비 1.9배였고, 금융자산 50억원이상 부자가 생각하는 목표금액은 187억원으로 총자산 대비 1.5배였다. 총자산규모에 따라서도 총자산 대비 목표금액에서 차이를 보였다. 총자산 50억원미만 부자의 경우 총자산 대비 목표금액은 2.4배였고, 총자산 100억원이상 부자는 이 비율이 1.5배로 나타나, 총자산이 많을수록 자산 대비 목표금액 비율이 감소했다.
"부자가 활용하는 두 번째 부의 성장 동력은 부채사용으로, 자산이 많을수록 활용하는 부채의 규모도 컸다."
부자가 부를 늘리는 데 활용하는 두 번째 동력은 ‘부채 사용’이다. 부자는 소득을 늘리기 위해 부채를 활용하여 투자나 사업자금을 마련했다. 부자가 활용하는 부채규모는 평균 7억 4천만원이며 이 중 임대보증금이 73.6%를 차지했고, 금융부채는 26.4%로 부동산으로 형성된 부채가 많았다.
부자가 활용하는 부채규모는 총자산이 많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총자산 50억원미만 부자는 평균 2억 4천만원, 50~100억원미만 부자는 평균 7억 6천만원, 100억원이상 부자는 평균 19억 9천만원의 부채를 보유했다. 부자가 활용하는 부채 비율은 총자산의 11.1%, 금융자산의 29.1%를 차지했다. 총자산 50억원미만 부자는 총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이 7.0%, 금융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이 16.6%였고, 총자산 50~100억원미만 부자는 총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이 10.7%, 금융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이 26.8%였다. 총자산 100억원이상 부자는 총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이 14.0%, 금융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이 42.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 부자는 자산이 많을수록 적극적으로 부채를 활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부자들이 활용하는 세번째 부의 성장 동력은 소득잉여자금으로, 규모는 연 4,800만원 수준이다."
부자가 부를 늘리는 데 활용한 세 번째 성장 동력은 ‘소득잉여자금’이다. 이는 가구를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 한국 부자 가구의 소득잉여자금은 연 평균 4,770만원이다. 연가구소득 구간에 따라서는 연가구소득 ‘1억 5천만원미만 부자’는 소득잉여자금이 1,150만원으로 연가구소득 대비 11.5%였고, 연가구소득 ‘1억5천만~3억원미만 부자’ 는 4,850만원으로 연가구소득대비 24.2%, 연가구소득 ‘3억원이상’ 부자는 1억 2,760만원으로 연가구소득 대비 36.1%이다.
총자산규모별로는 50억원미만 부자는 소득잉여자금이 3,520만원으로 연가구소득 대비 21.0%를 차지하며 가장 적었다. 반면 총자산 100억원이상 부자의 소득잉여자금은 7,500만원으로 연가구소득 대비 29.4%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금융자산 규모가 클수록 소득잉여자금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50억원이상 부자의 소득잉여 자금이 6,46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연가구소득 대비 소득잉여자금 비중은 금융자산 30~50억원미만 부자가 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소득잉여자금이 큰 가구들은 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 축적되면 부동산자산으로 자산배분 조정하면서 소득잉여자금이 금융자산 규모에 비례하여 상승하는 양상은 아니었다.
"부자가 활용하는 네 번째 부의 성장동력은 자산 배분으로, 총자산이 많을수록 금융에서 부동산으로 자산을 배분하였다."
부자가 부를 늘리는 데 활용하는 네 번째 동력은 적절한 ‘자산 배분’이다.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 규모별 소득잉여 자금 대비 투자자산 배율을 통해 부자들의 자산 형성 과정을 살펴보았다. 부자는 전반적으로 금융자산 비중을 높게 배분하는 투자전략을 활용했다. 금융자산규모별로 살펴보면, 금융자산 배분율이 가장 높은 부자는 50억원이상 부자로 소득잉여자금 대비 금융자산 배율이 77배로 나타났다. 이는 30억 원미만 부자의 29배, 30~50억원미만 부자의 51배와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치다.
소득잉여자금 대비 부동산투자자산 배율 역시 50억원이상 부자(28배)에서 가장 높았다. 총자산규모별로는 자산이 많을수록 금융자산에서 부동산투자자산으로 이동하는 전략을 선호했다. 50억원미만 부자의 소득잉여자금 대비 금융자산 배율은 32배로 부동산투자자산 배율(12배)에 비해 높았다. 50~100억원미만 부자도 소득잉여자금 대비 금융자산 배율은 47배로 부동산투자자산 배율(29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100 억원이상 부자는 소득잉여자금 대비 부동산투자자산 배율이 66배로 금융자산 배율 (49배)에 비해 높게 나타나 투자전략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